정민용 "대장동 확정이익, 이재명 설계·지시" 법정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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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민용 변호사가 '확정이익 지침은 이재명 성남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지시하고 설계한 것'이라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5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72차 공판에서 정 변호사는 "확정이익을 받아오는 건 이 시장이 결정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얘기해 지시한 걸로 안다"며 "확정이익에 대해서는 시장이 다 설명하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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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변호사 "확정이익, 이재명 시장 지시"
"유동규, '이재명 시장 천재 같다'고 이야기"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민용 변호사가 ‘확정이익 지침은 이재명 성남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지시하고 설계한 것’이라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그는 이어 “이런 말씀을 드려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를 두고) 천재 같지 않냐고 하면서 확정이익에 대해서는 시장이 설명 지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1공단 설계부터 시장님이 지시했다고 말했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시장님이 설계하고 계획했다고 들어 임대주택 확보도 개인적으로는 본부장이 이 대표에게 들은 걸 지시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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