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지지율, 출범후 최저치 경신…4개월째 20%대"

심은진 2023. 1. 20. 15: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최근 잇따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주요 7개국을 순방하며 여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데요.

도쿄에서 박성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지통신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18세 이상 2천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2.7%포인트 떨어진 26.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 10월 27.4%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전달보다 1.1%포인트 오른 43.6%로 집계됐습니다.

지지율은 4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는데, 통상 20%대는 '정권 유지의 위험수역'으로 간주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응답자의 56.4%는 지난해 10월 이후 각료 사퇴 도미노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에는 50.8%가 반대해 찬성의 두 배에 달했고,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증세에도 56.7%가 부정적 의견을 밝혔습니다.

지지통신은 고물가와 방위 증세 방침을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다른 언론들이 벌인 조사에서도 20~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은 올해 상반기에 기시다 총리가 사임하기 바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해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기시다_미오 #일본_총리 #지지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