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애리조나서 스프링캠프…박세혁·신인 신영우 합류

기사내용 요약
29일 애리조나로 출국…선수 43명 참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NC는 29일 CAMP 2(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향한다고 20일 밝혔다. NC는 2018년부터 마무리 훈련을 'CAMP 1'으로, 스프링캠프를 'CAMP 2'로 지칭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2022시즌을 마친 뒤 새롭게 NC 지휘봉을 잡은 강인권 감독과 그를 비롯한 코치진 11명, 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훈련은 이달 29일부터 3월 8일까지 39일 동안 진행된다. 오는 31일 자율훈련을 하고, 이후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실시한다.

다음달 16일부터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1회), KIA 타이거즈(2회), KT 위즈(3회)와 6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CAMP 2에는 2022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돼 NC와 4년 46억원에 계약한 포수 박세혁이 합류한다.

올해 신인 중에서는 투수 신영우, 이준호가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3년 만의 해외 훈련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여권 도장을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엠블럼을 이루는 타원형은 미국 입국 스탬프 모양을 모티브로 했고, 내부에 선인장, 산맥, 태양 등 투손의 상징 요소들을 담았다.

C팀(NC 2군)은 공필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치진과 43명의 선수가 다음달 1일부터 창원에서 CAMP 2에 돌입한다.

2월 한 달간 체력, 기술 훈련에 이어 팀 전술 훈련으로 호흡을 맞추고, 3월부터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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