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출시 1년 만에 42억 매출

김정훈 기자 2023. 1.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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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홍보물. 경햔신문 자료사진

부산시는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액 42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백통 가맹점도 8000여 개 입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수 23만 건을 돌파했다.

동백통은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민간배달앱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 1월 19일 출시했다.

동백통은 전국 최초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이다.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입비, 광고비, 중개수수료 제로(ZERO) 정책을 기본 방침 운영하고 있다.

민간배달앱을 사용해오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월별매출액과 가맹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충전금으로 결제 때는 5% 추가 환급금(캐시백)을 포함해 총 10% 환급금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는 설 연휴 21일부터 24일까지 3000원 할인쿠폰 행사 등 시즌별 마케팅과 판촉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동백통 가맹점 수 1만 2000개, 누적 매출액 15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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