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 임라라♥︎손민수 “5월 21일 결혼, 혼인신고는 늦게”..유재석 사회 약속 지킬까?

[OSEN=김채연 기자] ‘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결혼 날짜, 혼인신고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19일 임라라, 손민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결혼 발표를 한 두 사람은 이날 결혼 기자회견을 컨셉으로 짓궂은 질문에 대답하며 유쾌하게 결혼 소식에 대해 알렸다.

먼저 “프로포즈를 거절하기 어려워서 받았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임라라는 “다소 그렇다”며 웃었다. 이어 임라라는 결혼식 날짜에 대해 “이건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2023년 5월 21일 일요일이다”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수많은 지인분들께서 축가를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임라라는 “샘김이 전화를 안받는다고”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혹시 이 영상을 본다면 내 카톡을 읽어주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임라라는 혼인신고에 대해서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늦게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을 넘나드는 질문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끝으로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민수느 “처음 라라를 만났을 때 결혼하고 싶었지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엔조잉 덕분에 결혼하게 됐다. 감사드리고 꾸준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봐주시고, 결혼 관련한 재밌는 콘텐츠로 인사드리겠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과거 ‘유퀴즈’에 출연해 유재석의 사회 약속을 받아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라라는 한 예능에 나와 “유재석 선배가 흔쾌히 결혼식 사회를 봐주신다고 해 감사했다. 초호화 라인업이라 신랑이 없어도 결혼식을 해야 할 지경”이라고 밝힌 바 있어, 과연 유재석이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킬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손민수는 2014년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커플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 구독자 225만명을 보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9년 열애 끝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