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난해 수출 926.8억달러 달성…8년만에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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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8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울산세관예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2021년 대비 21.3% 증가한 926.8억달러로 2014년도 933억달러 이후 최대실적이며, 전국 수출액(6837억달러)의 13.6%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유가 영향에 따른 수출단가(48.3%↑) 상승으로 318억4541만2000달러를 수출해 전년누계대비 7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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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0조 5214억원 징수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8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울산세관예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2021년 대비 21.3% 증가한 926.8억달러로 2014년도 933억달러 이후 최대실적이며, 전국 수출액(6837억달러)의 13.6%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입액 역시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의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대비 35.8% 증가한 787.6억달러이며, 전국 수입액(7312억달러)의 10.8%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수지는 139.2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부터 9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울산세관이 징수한 금액은 원유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대비 97.3% 증가한 10조5214억원으로 2013년도 11조2360억원 징수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울산세관 징수한 10조5214억원은 전국세관 징수액(80조9039억원)의 13.0%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유가 영향에 따른 수출단가(48.3%↑) 상승으로 318억4541만2000달러를 수출해 전년누계대비 73.5% 증가했다.
자동차는 북미지역 친환경차·SUV 수출 증가로 225억5912만1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누계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은 111억412만7000달러로 31.0% 증가한 반면 유럽 37억7592만5000달러(4.8%↓)로 소폭 감소했다.
화학제품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187억5120만6000달러에 그쳐 전년누계대비 3.2% 감소했다.
선박은 신조선의 수출액 증가로 58억957만9000달러를 수출해 전년누계대비 2.5%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는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로 인해 수입단가(46.1%↑)와 수입물량(13.8%↑) 모두 상승해 전체 63.2% 증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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