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채권 발행시장 '활황'…6000억달러 팔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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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전 세계에서 팔린 채권이 6000억달러에 달해 연초 기록으로는 집계 역사상 최대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초 신규 발행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채권 가격은 4.1% 올랐다.
유럽은행부터 아시아 기업들, 개발도상국 정부까지 사실상 전세계에서 신규 채권발행이 활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해만 해도 오르는 금리 압박에 신규 채권 발행은 대부분 외면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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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올 들어 전 세계에서 팔린 채권이 6000억달러에 달해 연초 기록으로는 집계 역사상 최대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초 신규 발행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채권 가격은 4.1% 올랐다.
유럽은행부터 아시아 기업들, 개발도상국 정부까지 사실상 전세계에서 신규 채권발행이 활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해만 해도 오르는 금리 압박에 신규 채권 발행은 대부분 외면을 당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하며 중앙은행들이 한 세대만에 가장 가혹하게 진행했던 통화긴축의 중단을 선언할 것이라는 신호에 채권시장으로 투자금이 몰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급락했던 채권은 침체 우려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 투자 매력이 높아진 부분도 있다.
파인브릿지투자의 오마르 슬림 아시아(일본 제외) 채권 공동 본부장은 "채권가격의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투자등급 채권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대체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의 정책 유턴은 글로벌 성장을 부양해 신흥시장의 꼬리위험을 줄여 채권시장을 더 지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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