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또 놓치나...경쟁 상대는 ‘챔스권’ 뉴캐슬

백현기 기자 2023. 1.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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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뿐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앤서니 고든 영입전에 참전했다.

이에 고든이 후보로 떠올랐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고든을 관찰하기 위해 에버턴 홈 경기에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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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뿐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앤서니 고든 영입전에 참전했다.


고든은 에버턴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고든은 2001년생의 에버턴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으며 리그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주로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공간 이해도가 뛰어나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과 드리블이 능하다. 또한 아직 21세이기 때문에 잠재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많은 출장 기회를 쌓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자원이다.


자연스럽게 여러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토트넘과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앤서니 고든은 에버턴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첼시로 이적하기 위해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고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어 하며, 첼시에서 뛰면 잉글랜드의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에버턴의 램파드 감독은 고든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에버턴과 고든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우리 선수라는 사실을 계속 지킬 것이다”고 말하며 고든을 내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엔 토트넘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루카스 모우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 암시했고, 이에 따라 새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고든이 후보로 떠올랐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고든을 관찰하기 위해 에버턴 홈 경기에 가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고든 영입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갑부 구단’ 뉴캐슬이다. 지난 시즌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인수로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적극적인 영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아직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 없지만 고든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라는 유리한 요인이 있다. 고든의 결정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인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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