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 FW 방출→조규성 영입, 'WBA는 다 계획이 있구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규성(전북 현대)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조규성. 월드컵 이후 많은 유럽 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마인츠, 셀틱, 레인저스 등이 조규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 역시 관심을 표현했다. 특히 이 팀은 다른 팀보다는 조금 구체적인 조규성 영입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WBA는 공격수 케네트 조호레를 방출하고 조규성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WBA에서 퇴물로 취급받고 있다.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조호레는 WBA 소속이지만 임대를 전전했고, 올 시즌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9년 WBA에 이적한 이후 팀에 어떤 도움도 주지 못했다. WBA와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영국의 '90min'은 "WBA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조호레를 방출할 수 있다. WBA는 최근 조규성과 연결됐고, 조규성이 WBA에 도착한다면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은 마침내 조호레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코드베란 감독은 인상적인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1부리그 승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조규성이 코르베란 감독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조규성은 1월에 WBA로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 동료 손흥민이 조규성 칭찬을 많이 했다. 조규성이 올해 유럽으로 이적하면서 토트넘 스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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