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선도하는 서울대 ESG 경영 최고위 과정 졸업생들
서울대 ELP 1기 졸업생 활약 잇달아
2기 교육생 모집 중…2월 17일 마감
서울대 ESG 경영 최고위 과정(ESG Leaders Program, 이하 ELP) 1기 졸업생들이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전문업체인 ㈜미코의 이석윤 대표이사는 환영오염방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2022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ELP 과정을 통해 그 동안 하던 일들이 체계화되고 다양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코의 자회사 미코세라믹스는 일본 기업이 90% 이상 점유율로 시장을 독점하던 반도체 증착 장비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히터’를 국내 최초로 제조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웃소싱 플랫폼 아람인테크를 운영하는 이서윤 대표는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 기업 선정, 근로자파견 우수기업 인증 등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연세 MBA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ESG 분야를 담당하는 박헌영 전무가 재직 중인 LG생활건강은 작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로 선정됐다.
국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업계에서 DJSI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로 선정된 기업은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이수민 원우가 대표로 있는 한국센서연구소는 모범적인 경영으로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좋은 기업문화를 만든 공로로 2022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저주파 노이즈 분석부문)을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해당 상은 기업의 외형이 아니라 창의적 기술력, 선도 기술, 좋은 기업문화, 사회적 공헌 및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노광근 원우가 대표로 있는 PEF 노앤파트너스는 지난해 KB증권과 함께 1800억원 규모의 ESG 펀드 1호를 결성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노 대표는 “서울대 ELP 1기에 참여해 ESG 관련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추가로 현재 5000억원 규모의 수소 펀드도 결성 중이다”고 밝혔다.
서울대 ELP 과정은 규제 당국 또는 시민단체의 관점보다는 기업 입장에서 대응 전략 및 관련 사업 기회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환경뿐 아니라 사회, 지배구조 관련 내용을 폭 넓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서울대 ELP 과정은 서울대 최초로 대학 본부 공개과정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진행된 ESG 관련 공개 과정으로 지난해 1기를 배출하고 현재 2기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2기 교육생 모집은 오는 2월 17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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