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AA, "11일 항공대란은 계약직 직원 파일 삭제 실수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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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킨 항공대란은 연방항공청(FAA) 직원의 실수로 경보 시스템에 사용되는 파일이 삭제돼 발생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내고 계약직 직원이 노탐(NOTAM) 시스템의 주 실시간 데이터베이스와 백업 데이터베이스 간의 동기화를 수정하는 작업 중 파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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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킨 항공대란은 연방항공청(FAA) 직원의 실수로 경보 시스템에 사용되는 파일이 삭제돼 발생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내고 계약직 직원이 노탐(NOTAM) 시스템의 주 실시간 데이터베이스와 백업 데이터베이스 간의 동기화를 수정하는 작업 중 파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 공격이나 악의적 의도가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며 관계자들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에 필요한 수리를 마쳤으며 NOTAM 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이는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앞서 FAA는 비행 조종사·승무원 등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NOTAM 시스템 중단의 근본 원인으로 '손상된 데이터베이스 파일'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항공대란으로 미 전역에서 1만 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1300편 이상이 결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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