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대북 수출 3배 증가…1조1000억원

김예슬 기자 2023. 1.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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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대북 수출이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대북 수출액은 8억9400만 달러(약 1조1051억원)로 2021년 대비 247.5% 증가했다.

의약품이 최다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린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양국 간 무역액은 2021년 대비 226% 증가한 10억3000만 달러(약 1조273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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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종식 선언했지만 마스크·체온계 구매 여전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옌텐항이 컨테이너로 가득찬 모습이다. 2022.12.25.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의 지난해 대북 수출이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대북 수출액은 8억9400만 달러(약 1조1051억원)로 2021년 대비 247.5% 증가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콩기름, 고무 타이어, 설탕, 담배, 의약품 등이었다. 의약품이 최다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린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으나, 정작 지난해 12월에도 여전히 중국으로부터 마스크 227만장, 체온계 1만2000개, 의료용 장갑 4만 켤레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거의 모든 국가와 무역을 끊은 뒤 지난해 중국과의 무역만 재개했다. 지난해 양국 간 무역액은 2021년 대비 226% 증가한 10억3000만 달러(약 1조2732억원)에 달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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