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 VVIP에서 무기수로 전락한 그는 누구?

2023. 1.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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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2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949일간 북한에 억류되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18년 동안 북한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임현수 목사. 그는 150여 차례 방북한 것은 물론, 김정일로부터 ‘북한 프리패스권’에 해당되는 무사증을 받아 북한 내에서 제한된 지역 없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었다는데. 이는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북한 주민들과 비교해 특급 대우를 받는 것과 같았다는데. 오는 방송에서는 북한 출신도 아닌 목사인 그가 어떻게 김정일에게 무사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2015년 임현수 목사는 북한에 방문한 후 연락이 두절되었는데,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여느 때처럼 북한에 방문했던 그는 소식이 끊긴 이후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곳은 바로 평양 기자회견장이었던 것. 여기에 그는 하루아침에 북한의 무기수가 되어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이렇듯 김정일이 무사증을 보내줄 정도로 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던 북한이 갑자기 돌변한 이유는 북한의 계획된 함정이었다고 하는데. 이날 ‘이만갑’에서는 임현수 목사가 출연해 체포 당시 상황부터 힘겨웠던 감옥 생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북한에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후, 임 목사는 고된 노동과 부실한 식단 때문에 매일 죽을 고비를 맞이한 것은 물론, 간수들의 멸시와 비난까지 버텨야만 했다고. 하지만 당시 예상 밖의 이유로 임 목사와 가까워진 사람들이 있었다는데. 심지어 욕설을 퍼붓던 한 간수는 임 목사에게 점차 교화되다 못해 고민 상담까지 받은 에피소드가 밝혀지며 웃음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서 영향력을 펼쳤던 다양한 일화들을 직접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무기수 선고를 받았던 그는 어떻게 북한을 벗어날 수 있었는지, 949일간의 악몽이었던 임 목사의 북한 억류 스토리는 1월 22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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