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서울→부산 6시간40분 서울→목포 6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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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이번 설에는 지난해보다 이동인구가 약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정체도 한층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부터 설연휴 마지막날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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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방향 정체, 이튿날까지 이어질 듯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이번 설에는 지난해보다 이동인구가 약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정체도 한층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전국 522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이미 고속도로는 대부분 정체가 시작됐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에 이른 후 이튿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에 이른 다음 오후 9~10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오후 3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울산 6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00분 △광주 6시간20분 △목포 6시간30분(서서울 출발) △대구 5시간40분이다.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40분 △울산 4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2시간4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40분이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부터 설연휴 마지막날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동인원 432만명과 비교해 22.7%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상황은 이번 설 명절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에, 귀경길은 23일 오후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최대 소요시간은 약 9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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