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장승조 아닌 무진성과 자동차 키스 [남이 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오하라(강소라)와 구은범(장승조)이 동료로 재회 후 첫 공동선임 사건을 맡게 되고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2화 방송에서는 하라와 은범이 첫 공동선임이 되는 과정을 그려 웃음을 유발했다. 하라의 친구 임상은(유지후)이 상담을 위해 이혼 전문 법률사무소 두황에 방문하자 은범은 상은을 반갑게 맞이했다. 잠시 하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은범이 능글맞게 사건을 인터셉트하고, 자연스럽게 하라와 은범의 첫 공동선임 사건으로 이어졌다.

소원해진 부부관계로 이혼을 결심한 상은의 승소를 위해 남편의 성기능장애 검사라는 회심의 카드가 성공하자 하라와 은범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하지만 사건이 진행될수록 반전의 상황이 거듭되고, 하라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 상은의 남편 우진(최권)에게 “자기 마음도 제대로 설명 못 하면 어떻게 같이 사냐고요. 답답해서”라고 말해 하라와 은범이 이별한 이유에 대해 궁금하게 했다.

한편 은범이 소개해준 민재겸(무진성)과 하라가 핑크빛 썸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그렸다. 하라는 전남편 은범의 지인인 재겸과의 관계가 부담스러워 “혹시 구은범이랑 무슨 내기 했어요? 저 꼬시면 무슨 상이라도 준다고?”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런 하라에게 재겸은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통해 “이혼은 흠이 아니잖아요”라며 진심을 전해 하라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즐거운 데이트를 하며 점점 가까워졌고, 급기야 첫 키스를 나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재겸과 데이트를 하던 중 은범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고민하며 잠시 생각에 잠긴 하라. 재겸에게 다시 집중하려던 찰나 은범과 은범의 첫사랑 기서희(박정원)가 함께 있는 모습 목격하고 표정이 차갑게 굳어져 세 사람의 관계와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에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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