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 클린에너지단지 순항…고객 확보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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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울산에 짓는 클린에너지복합단지(CEC)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SK가스가 울산 신항 항만 배후부지 2공구에 짓고 있는 CEC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일부를 동서발전에 임대하는 내용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울산의 새로운 사업장은 이미 공사가 시작되기 전 최대한 많은 수요를 확보했다"며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내년부터는 실적에도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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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서발전과 LNG 터미널 이용 계약
울산 LNG·LPG 복합화력 내년 준공
LNG벙커링 등 신사업 본격화 전망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K가스가 울산에 짓는 클린에너지복합단지(CEC)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준공 전 고객도 확보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지난달 26일 한국동서발전과 CEC 액화가스 터미널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45년 6월 말까지 이어지는 장기계약이다. 계약 규모가 1조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SK가스가 울산 신항 항만 배후부지 2공구에 짓고 있는 CEC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일부를 동서발전에 임대하는 내용이다.
SK가스는 지난해 9월 1781억원 규모 CEC 1단계 건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5일 CEC 2단계 건설공사를 위해 2428억원 규모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
CEC는 SK가스가 한국석유공사와 47대53으로 투자해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LNG터미널 바로 뒤에 위치하며, 내년 10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KET LNG터미널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CEC를 통해 역시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LNG·LPG(액화석유가스)복합화력발전소 운영사 울산GPS로 LNG를 공급한다.
SK가스는 2021년 자회사인 울산GPS를 통해 울산 남구 부곡동에 1.2GW 규모 LNG·LPG복합화력발전소를 짓기 시작했다. 투자금액은 모두 2조원 이상이다.
석유공사와 추진하는 KET LNG터미널 부지 면적은 약 30만㎡, 시설 용량은 LNG 86만㎘(킬로리터), 오일 27만㎘에 달한다.
LNG터미널이 완공되면 SK가스는 LNG 추진선을 위한 LNG 벙커링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LNG 벙커링 시장은 2030년 170만t에서 2040년 1000만t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울산의 새로운 사업장은 이미 공사가 시작되기 전 최대한 많은 수요를 확보했다"며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내년부터는 실적에도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가스는 KET가 건설 중인 각각 120만t 규모 LNG 탱크 2기의 수요처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최대 6기까지 늘릴 수 있는 용지를 마련했다.
SK가스는 향후 울산 CEC를 통해 수소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천연가스 열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C제로(C-zero)에 투자했으며, 2030년까지 전국 100여곳에 수소 충전소도 세울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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