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중 8명 “설연휴 혼자 보내고 싶다”...가장 큰 이유는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1.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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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설 희망 계획’ 설문조사
영화 감상·여행·자기계발 원해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설 연휴를 혼자 보내고 싶다’는 응답자가 82%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에듀윌>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설 연휴를 혼자 보내고 싶다’는 응답자가 82%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에듀윌은 지난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성인 29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희망 계획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 연휴에 가족 모임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지 묻는 말에 82%가 ‘그렇다’, 18%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명절에 가족·친지 모임이 부담스러운 이유에 대해선 ‘취업·결혼 등 각종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가 28.7%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외에 ‘개인적인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25.1%)’,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17.2%)’, ‘이동 시간이 부담스러워서(14.3%)’, ‘명절 가사노동을 피하고 싶어서(13.3%)’ 순을 기록했다.

명절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면 ‘밀린 영화, 드라마 보기(34.4%)’, ‘국내외 여행(30.5%)’으로 연휴를 보내고 싶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휴식보단 자기 계발에 시간을 쏟고 싶다는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26.5%는 공부하거나 이직 혹은 구직 준비를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명절 스트레스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실제로 당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학원에도 연휴 기간 학원 운영 계획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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