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고속도로 연쇄추돌사고 구조작업 도운 육군 부사관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군 부사관들이 지난 15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구리포천고속도로 44중 연쇄 추돌 사고에서 구조작업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육군 6사단에 따르면 예하 청성부대 포병여단 소속 정승훈(26) 하사와 손이레(25) 하사는 지난 15일 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대가 추돌한 상황을 목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육군 부사관들이 지난 15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구리포천고속도로 44중 연쇄 추돌 사고에서 구조작업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육군 6사단에 따르면 예하 청성부대 포병여단 소속 정승훈(26) 하사와 손이레(25) 하사는 지난 15일 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대가 추돌한 상황을 목격했다.
현장은 파손된 차량과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었다.
이들은 긴박한 상황이라 판단하고 차량을 안전한 곳에 정차 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정 하사와 손 하사는 시민들과 함께 사고 잔해물로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구조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성인과 학생, 외국인 등 5명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정 하사는 "직업군인으로서 가진 사명감이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하사는 "사고 당시 구조활동에 힘을 보태주셨던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 10분께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축석령 터널 약 500m 인근 지점에서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빙판이었던 1차로에서 3차로로 미끄러지며 속도를 급하게 줄였다.
이후 뒤따라오던 차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연쇄 추돌하거나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남성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피해 차량 수는 총 44대이다.
andphotod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