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드스, 이적 반년 만에 벤피카 임대...황희찬 경쟁자 줄었다 [공식발표]

고성환 2023. 1.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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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던 곤살루 게드스(이상 27,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게드스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하며 "그가 다시 집에 돌아왔다"라고 환영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게드스는 반년 만에 팀을 떠나 '친정팀' 벤피카로 향하게 됐다.

 새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그에게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는 만큼, 게드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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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던 곤살루 게드스(이상 27,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게드스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하며 "그가 다시 집에 돌아왔다"라고 환영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임대 기간은 올 시즌까지이고, 완전 이적 조항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드스는 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 발렌시아로 팀을 옮겼다. 그는 최전방 여러 위치를 넘나들며 발렌시아 에이스로 활약했고, 작년 8월 울버햄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예상과 달리 게드스는 좀처럼 울버햄튼에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리그 1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게다가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등 쟁쟁한 경쟁자들도 팀에 합류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게드스는 반년 만에 팀을 떠나 '친정팀' 벤피카로 향하게 됐다. 새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그에게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는 만큼, 게드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황희찬에게는 희소식이다. 안 그래도 페드루 네투, 다니엘 포덴스,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 경쟁자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황희찬 역시 아직 리그 득점이 없기에 증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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