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셀린디온' 서제이, ‘목포의 눈물’로 진한 감동 안긴다

김한길 기자 2023. 1.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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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셀린디온' 가수 서제이가 '목포의 눈물'을 통해 진한 감동을 안긴다.

1930년대를 풍미했던 '목포의 눈물'은 1935년 조선일보의 향토노래 현상공모를 통해서 당선됐다.

그해 9월 고 손목인 선생의 작곡으로 곡을 붙여 목포 출신의 가수 이난영이 노래를 불러 민족의 애환을 달랬다.

그럼에도 '목포의 눈물'은 많은 가수들의 음성으로 불리우며 시대 흐름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즐겨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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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제이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한국의 셀린디온' 가수 서제이가 ‘목포의 눈물’을 통해 진한 감동을 안긴다.

1930년대를 풍미했던 ‘목포의 눈물’은 1935년 조선일보의 향토노래 현상공모를 통해서 당선됐다. 그해 9월 고 손목인 선생의 작곡으로 곡을 붙여 목포 출신의 가수 이난영이 노래를 불러 민족의 애환을 달랬다.

핍박받던 일제 강점기의 한을 주제로 한 가사는 검열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원래의 가사를 변형해서 검열을 통과하는 헤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목포의 눈물’은 많은 가수들의 음성으로 불리우며 시대 흐름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즐겨 듣고 있다.

이번에 ‘목포의 눈물’의 가사를 모티브로 한 웹드라마 ‘명랑한 절믄날’에서는 ‘목포의 눈물’ 음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존의 트롯 풍의 노래를 현대의 감각에 맞게 편곡해 제작한 것.

편곡에는 Mnet '슈퍼스타K',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음악감독 및 테이, 소향, 임정희 등의 음악 감독등으로 유명한 최영호(슈퍼건반)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노래는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에서 활약한 가수 서제이가 가창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08년 싱글 '사랑이 싫어'로 가요계 데뷔한 서제이는 이후 자신의 앨범 활동은 물론, 각종 방송 및 OST를 통해 활발히 대중과 소통 중이다. 특히 폭발적인 고음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한국의 셀린디온'이라고 불린다.

지난 7월 발매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이제는 나 사랑할 수 없게 됐어'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KBS1 '열린음악회'에서는 조하문의 '해야'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다.

또한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패티김으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가창력 가수'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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