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이도역서 탑승 시위‥철도공사와 3시간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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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활동가와 회원 등 80여 명은 오늘 아침 8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지난 2001년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다 추락해 숨진 장애인을 추모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전장연은 오이도역 외에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했으며, 오후 2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다시 모여 집중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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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활동가와 회원 등 80여 명은 오늘 아침 8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지난 2001년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다 추락해 숨진 장애인을 추모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장연은 "오이도역 참사 이후 22년이 지났지만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탑승이 가능한 버스 등, 장애인 이동권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장애인에게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장연은 오이도역에서 삼각지역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을 시도했으나, 한국철도공사와 경찰은 불법 시위라는 이유로 이들의 탑승을 저지했습니다.
양측이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측은 전장연에 열차 내 확성기 사용과 승하차 반복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탑승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전장연이 이를 수용하면서 오전 11시 20분쯤 대치 상황이 해소됐습니다.
오늘 전장연은 오이도역 외에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했으며, 오후 2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다시 모여 집중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759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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