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 재생치료 임상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국제 과학인용색인확장(SCIE)급 학술지 ‘GELS(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에 당뇨발 환자 대상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관련 말레이시아 임상 결과가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임상 결과가 실린 논문 제목은 ‘3차원(3D) 바이오 프린트로 최소한 조작된 자가 지방 조직(3D-AMHAT)과 생분해성 스케폴드 역할의 피브린겔을 사용한 당뇨병성 족부궤양이식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인도, 한국, 미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쿠알라룸프르 소재 말레이시아 국립 대학병원 의료진과 만성 당뇨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임상연구 결과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렵던 환자의 당뇨발 창상이 12주내 평균 96% 이상 환부 면적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기간에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 책임자이자 논문 제1저자인 모흐드 야지드 바주리 교수(Dr. Mohd Yazid Bajuri)는 “12주 연구 기간 이후 10명의 임상환자 전원이 100% 완치되는 성공적인 결과로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며 “이번 연구로 로킷헬스케어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이 당뇨발 환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높은 효능을 보이는 치료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싱가폴, 브루나이 지역의 독점 판매사이자 말레이시아 국영 제약사 듀오파마와 이번 논문 게재를 발판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