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원두 부족, 커피 가격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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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두 수출국인 브라질의 원두 수확량이 급감했지만, 커피 수요는 늘면서 커피 원두가 3년 연속 부족한 상황이다.
볼카페는 "브라질의 원두 수확량이 예상보다 낮아 전례 없이 3년 연속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 8월부터 커피 가격 인상이 시작돼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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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두 수출국인 브라질의 원두 수확량이 급감했지만, 커피 수요는 늘면서 커피 원두가 3년 연속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8월 이후 커피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커피 무역업체 볼카페(Volcafe)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전 세계 원두 공급량이 380만 포대(1포대=132파운드, 60kg) 부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1분기 부족분은 450만 포대에 달한다.
볼카페는 “브라질의 원두 수확량이 예상보다 낮아 전례 없이 3년 연속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 8월부터 커피 가격 인상이 시작돼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뭄과 서리가 겹치면서 브라질 원두 수확량은 줄었다. 여기다 올해 아라비카 원두 작황은 4050만 자루로 예전보다 적다. 이에 커피 선물 가격은 지난해 2월,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 주로 재배되는 아라비카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스타벅스 등 커피체인점과 카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이 주요 산지인 로부스타 원두 생산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에 과도하게 많은 비가 내린 것이 영향을 줘, 로부스타 원두 생산은 최근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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