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1월 24일 세계 교육의 날 맞아 ‘교육받을 권리’ 관심 호소

김동호 기자 2023. 1.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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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이 1월 24일 세계 교육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소녀와 젊은 여성 등 모든 이들의 교육 받을 권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플랜은 아프가니스탄의 여성과 소녀의 교육받을 권리를 수호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식량위기에서 소녀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성평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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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플랜코리아
[서울경제]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이 1월 24일 세계 교육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소녀와 젊은 여성 등 모든 이들의 교육 받을 권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플랜은 세계 각 정부에 양질의 포괄적인 학습을 지원해 모든 사람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플랜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심화되는 불평등, 기후 위기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달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의 대학 진학을 금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각종 위기에서 여아 교육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랜은 아프가니스탄의 여성과 소녀의 교육받을 권리를 수호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식량위기에서 소녀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성평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플랜은 코로나19 여파와 기후위기, 분쟁 등 사회적 위기로 글로벌 학습이 중단되는 위기가 조성됐던 가운데서도 아이들, 특히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데 힘을 기울여왔다.

다양한 국가에서 성평등, 금융을 포함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2022년 한 해 플랜의 지원으로 교육을 받으며 미래를 꿈꾼 아이들은 498만1,691명에 이른다.

2022년 ‘교육이 힘을 바꾼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 플랜은 청소년 활동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십 정상회의, COP27에서 성교육 개선에 관한 약속을 모색하고, 카메룬, 차드, 기니, 말라위, 파키스탄, 탄자니아 등에서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아울러 Girl Get Equal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세계 149개국 4만9,524명이 온라인에서 잘못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요구하며 플랜의 뜻에 동참했다.

플랜의 교육지원 사업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네팔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젝트 CoC(Champion of Change)를 통해 비디오 형식으로 커리큘럼을 디지털화해 참가자들이 흥미롭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네팔에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소녀와 여성은 1만4,080명이며, 소년 및 남성도 1만명에 육박한다.

이집트와 말리, 잠비아에서는 놀이 기반의 학습 및 양육 관리를 위한 지식을 강화하는 ‘영유아 개발 프로젝트로 1,000명 이상의 부모 및 양육자, 2000명 어린이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온라인 학습 도입,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4,832명의 청소년과 197명의 교사를 지원하는 BRIGHT 프로젝트가 실시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집트와 인도에서 디지털 활성화를 통한 교육을, 베냉과 투고에서 취약계층의 사회적?경제적 권한 부여를 촉진하는 Saving Group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플랜은 “세계에 교차하는 위기들은 소녀들의 불평등을 심화하고, 평등과 정의를 위한 노력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교육은 근본적인 인권이며, 위기에 처한 소녀들의 생명을 구하는 투자”라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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