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주용진 2023. 1.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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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만에 온가족 모여"…설 연휴 '대이동' 시작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부터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이날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은 일찌감치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객으로 아침부터 붐볐다. 귀성객들은 몇 년 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설에 온 가족이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73400004

시작된 귀성 전쟁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 등으로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승차장이 붐비고 있다. 2023.1.20 jjaeck9@yna.co.kr

■ "차례상 준비했는데…" 설날 앞두고 구룡마을 또 불난리

20일 아침 구룡마을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방에는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다. 소방헬기는 다닥다닥 붙은 판잣집을 향해 물을 흩뿌렸다. 마을 초입에서 서로 안부를 묻는 주민들은 슬리퍼에 점퍼 차림이었다. 지팡이를 짚고 불타는 마을을 바라보는 주민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이날 오전 6시27분께 발생한 화재로 판잣집 60여 채가 잿더미로 변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과 합판 같은 가연성 물질로 집을 지은 판자촌 특성상 불길을 잡긴 쉽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75400004

■ 정민용 "대장동 사업은 유동규 아닌 이재명 지시라 들어"

대장동 사업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기획본부장이 아닌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시하고 설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공사 전략사업실장이었던 정민용씨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에서 공사가 확정 이익을 받아오는 부분은 이재명 시장이 설계하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전 본부장은 지시하신 것이 자기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 대표에게) 지시받아서 하는 거라고 말했다"며 "이런 말씀을 드려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유 전 본부장이) '이 시장님이 천재같지 않냐'는 식으로도 말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76000004

■ 서훈 측 "'서해 피격' 은폐 생각도 안해"…법정서 부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고 '월북 몰이'를 한 의혹을 받아 기소된 전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20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들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혐의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서 전 실장 측 변호인은 "피격 사건이 일어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한 어떤 생각도 한 적 없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 월북몰이를 했다는 주장에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79000004

■ 나경원측 "羅, 전의 불타…보수의 상징적 장소서 출마선언 검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20일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여전히 전의에 불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최근) 침잠 모드로 있는 것은 경제 국익외교로 분주하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있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특히 "설 연휴 기간 조용히 지내고, 대통령이 귀국하신 이후 연휴가 끝나고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출마 선언 시기·장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52200001

■ 尹대통령 지지율 35%→36%…1주 만에 소폭 상승[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월 2주차 조사(10∼12일)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p 내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72800001

■ "이정근, '중기장관에게 인사한다'며 3천만원 받아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돈을 받아 갔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20일 이씨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사업가 박모 씨를 이씨 재판에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박씨는 2019년 11월 중소기업창업투자사 인수와 관련한 청탁을 하기 위해 이씨를 소개받아 만났다고 한다. 박씨는 "(이씨가) 2천만원을 달라고 해서 2천만원을 줬고, 돈을 더 달라고 해서 총 3천만원이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씨의 주장과 관련해 박 전 장관은 앞서 연합뉴스에 "이씨와 전화한 적도 없고 청탁을 받은 적은 더더욱 없다. 황당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74400004

■ 전장연, 오이도역서 탑승 시위 재개…철도공사와 한때 대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탑승 시위를 별여 경찰 및 한국철도공사 등과 한때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장연 회원 8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이도역 플랫폼에서 '오이도역 사고 22주기' 기자회견을 했다. '오이도역 사고'는 2001년 1월 22일 장애인 노부부가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한 사고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 단체들은 지하철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저상버스 도입 등을 요구해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41951061

■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 모두 3%대로…저축은행도 4%대

주요 은행에서 정기예금 금리가 모두 3%대로 내려갔다.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지만, 시장금리는 오히려 떨어지면서 예금금리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67∼3.95%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73000002

■ 설 앞둔 열흘간 4조2천억원 풀렸다…작년보다 1조원 줄어

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2천억원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9일∼1월 20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발행액-환수액)가 4조1천527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6천47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천951억원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0046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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