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20일 폐막… 尹 대통령·재계 총수 '글로벌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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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이 폐막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다보스포럼 현장을 찾아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함께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파편화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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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이 이날 폐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 행사여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매년 1~2월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일정이 밀리면서 5월에 진행됐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파편화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코로나19 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성장 없는 인플레이션 등이 나타나면서 세계정세가 불안정해진 영향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과 민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일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특별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는 경제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놓였다"며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 패권 경쟁, 다자무역체제 퇴조에 따라 공급망이 분절화 양상을 보이며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더 강력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라며 "장벽을 쌓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해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 재계 총수들도 다보스포럼 현장을 누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퀄컴·IBM 등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진과 두터운 인맥을 발휘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국·세르비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글로벌 경기 침체 극복 방안 논의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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