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3월부터 번동 일대에 ‘빌라관리사무소’ 가동[서울25]
서울 강북구가 오는 3월부터 번1동에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강북구는 지난 18일 빌라관리사무소 주민설명회를 번1동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추진에 앞서 시범구역 주민들에게 자세한 사항들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빌라관리사무소는 저층주거지가 밀집된 강북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다. 강북구는 이를 위해 4개년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실천계획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약 한달간 공동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리실태와 불편사항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강북구 공동주택 관리 조례’도 개정하고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은 3월부터 번1동 시범구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범구역은 번동 458~463, 472번지 일대다. 강북구는 주택밀집도, 가구수, 건물 노후도, 사업 추진 용이성 등을 종합 고려해 시범구역을 선정했다.
해당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청소, 공용시설관리, 안전 및 주차 등을 구 직영 빌라관리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태 관리에 대한 표준 모델을 만들고 관리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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