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차관 "설 연휴, 24시간 대응체계 철저 가동" 당부

20일, 설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
"설 연휴 마지막 날 대부분 영하 10도" 제설대책 지시
철도 향해 "뼈 깎는 자세로 국민 신뢰 회복 노력"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철저히 가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설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시행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설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이번 설 연휴 마지막 날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급강하하고 호남과 제주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어 차관은 이에 따라 폭설과 한파, 살얼음에 따른 다중 교통사고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전에 제설과 결빙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어 차관은 또 이번 설 연휴는 귀성 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의 혼잡 완화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 차관은 “특히 최근 연이은 철도 사고로 국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안을 겪으신 만큼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세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