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사물놀이 공연 본 尹 “앙코르!”… 김 여사도 환하게 웃으며 박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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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2023 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앙코르'를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간담회 인사말을 마친 후 스위스 출신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가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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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2023 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앙코르’를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동포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촬영한 짧은 영상(쇼츠)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간담회 인사말을 마친 후 스위스 출신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가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객석에서 공연을 보던 윤 대통령은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손뼉을 쳤고, 공연이 끝나자 두 손을 입으로 모아 “앙코르”라고 외쳤다.
이에 윤 대통령 옆에 앉아있던 김건희 여사도 잠시 놀란 듯하더니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윤 대통령의 ‘앙코르’ 요청에 랑게는 한국어로 “앙코르 갑시다”라고 화답하며 계속 공연을 이어갔다.
스위스 사물놀이패 대장인 랑게는 ‘외국인 문화 전도사’로 사물놀이를 해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무대 근처로 향해 랑게에게 악수를 청하고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먼 이국 땅인 스위스에서 현지 외국인이 사물놀이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한국 문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흐뭇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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