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출시 6개월만에 처방액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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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20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처방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월별 처방액과 처방량 지표 모두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보였다.
현재 펙수클루의 월별 처방액은 3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펙수클루의 6개월 누적 처방액은 11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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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대웅제약은 20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처방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월별 처방액과 처방량 지표 모두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보였다. 발매 1개월 차인 지난해 7월 처방액이 11억원 정도였지만 출시 4개월만에 20억원을 넘겼다. 현재 펙수클루의 월별 처방액은 3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펙수클루의 6개월 누적 처방액은 118억원이다.
지난해 12월 처방 건수는 약 17만2000건으로 7월 대비 105%, 직전 분기말인 9월 대비 35% 증가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와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전체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처방량은 출시 이후 월평균 약 23%의 성장률을 보이며 12월 누적 1262만정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 제제 신약이다.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대웅제약은 또 최근 식약처가 PPI에 대한 중증피부 이상반응으로 드레스증후군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P-CAB 제제가 반사이익으로 시장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증후군은 발열과 피부 발진을 동반하며 급성 간염과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웅제약은 처방처와 적응증 확대 등에 집중해 현재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대학·종합병원 등에서 펙수클루가 약제 목록에 올라 처방처가 늘어나고 있다. 또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임상3상을 진행해 적응증 추가도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또 연내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제균 치료 관련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1년 내 매출 1000억 달성을 목표로 투약 편의성을 위한 구강붕해정, 주사제 등의 제형 다양화와 적응증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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