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양한 리그 경험한 공격수 김종민 영입

이한주 기자 2023. 1.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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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리그2에 입성하는 천안시티FC가 김종민(31)을 품에 안으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도쿠시마의 J1리그 승격에도 힘을 보탠 김종민은 2014시즌 J1리그도 경험했다.

김종민은 "개인적으로는 K리그2가 처음이라 약간의 걱정도 있고, 긴장감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함께 훈련을 하다보니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새 시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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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시티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3시즌 K리그2에 입성하는 천안시티FC가 김종민(31)을 품에 안으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천안은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한 김종민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88cm의 장신인 김종민은 국내외 다양한 리그를 모험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1년 J2리그(일본프로축구 2부)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5년까지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도쿠시마의 J1리그 승격에도 힘을 보탠 김종민은 2014시즌 J1리그도 경험했다.

2016년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그는 세 시즌 동안 K리그1에서 활약하며 양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K3리그의 강릉시청 축구단, K4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을 거친 뒤 지난해에는 J3리그(일본프로축구 3부) 이와테 그루야 모리오카에서 뛰었다.

한국과 일본의 상위리그와 하부리그를 폭넓게 경험한 김종민은 천안의 득점을 책임질 주요 자원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 박남열 감독은 김종민에 대해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실력있는 공격수"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종민은 "개인적으로는 K리그2가 처음이라 약간의 걱정도 있고, 긴장감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함께 훈련을 하다보니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새 시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시즌 새로운 리그를 모험하는 김종민이 바라보는 종착지는 공격수답게 10골 고지를 향해 있다. 10골이면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순위 5위에 해당한다.

"천안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한 김종민은 "천안이 신생팀인만큼 매 경기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 10골을 시즌 목표로 두고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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