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스크"...과자공장 체험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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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된 식품기업의 체험관이나 견학 프로그램들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과 맞물려 하나둘씩 운영을 재개한다.
롯데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 공헌 활동 차원에서 식품 체험관을 운영했다"며 "재개장 이후에도 어린이들에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며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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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된 식품기업의 체험관이나 견학 프로그램들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과 맞물려 하나둘씩 운영을 재개한다. 기업 이미지 향상과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운영 필요성이 커진 영향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기존 롯데제과의 스위트팩토리와 롯데중앙연구소의 스위트빌을 통합한 어린이 종합 식품 체험관 스위트파크를 올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스위트팩토리는 롯데제과의 과자공장을 재현한 체험관이고, 스위트빌은 롯데중앙연구소의 어린이 식품 체험관으로 2020년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운영을 중단한 시설이다. 통합되는 스위트파크 운영은 롯데중앙연구소가 하게 되며 현재 서울 마곡 내 약 615㎡ 규모의 기존 스위트빌 공장의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다.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기존 스위트 팩토리가 스위트파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며 "올 상반기 롯데제과뿐 아니라 롯데칠성음료, 롯데리아 등 그룹 내 식품 회사들의 제품과 생산 과정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식품 체험관으로 재개장할 예정이고 콘텐트도 고도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가 2010년부터 운영했던 스위트 팩토리는 연 4만명 이상, 누적 4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방문했다. 무료로 예약 방문이 가능하고 관람 후에는 어린이들에 과자 선물도 줘 인기 견학 코스로 꼽혔다. 롯데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 공헌 활동 차원에서 식품 체험관을 운영했다"며 "재개장 이후에도 어린이들에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며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른 식품사들도 코로나19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올 상반기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분기 즉석밥 '햇반' 등을 생산하는 진천공장의 견학로와 브랜드 홍보관 등을 다시 운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hy도 '야쿠르트' 등을 생산하는 평택공장의 온라인 견학 프로그램 'hy팩토리+'의 오프라인 병행 운영을 2분기 내 재개할 예정이다. 대상도 정부의 실내 방역 정책 완화 이후 순창의 고추장 공장과 횡성의 김치 공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한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된 상황으로 진입하고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돼 식품사들의 공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이 예상보다 더 빨리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공장 견학 마케팅을 시작한 곳들도 있다. 농심이 지난해 6월부터 라면공장 견학을 재개했고 하림은 지난해 4월부터 익산 공장 치킨 로드 투어 신청을 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일 삼양목장 해돋이 행사를 3년 만 재개하기도 했다. 팝업 스토어 등 체험형 공간도 늘리는 추세다. 농심이 지난 9일 27년 만에 처음으로 성수동에 신라면 팝업 스토어를 열었고 롯데리아도 지난해 9월 처음 팝업스토어를 개장한 바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실생활과 접점이 높은 식품업 특성상 직접 경험을 하게 되면 친밀도가 높아지고 구매까지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각 회사들이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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