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차가운 공기마저 얼려버렸다

이유민 기자 2023. 1. 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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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화면 캡처. 레드나인 픽쳐스 제공.



‘법쩐’ 이선균과 김홍파가 차가운 공기마저 제압한 ‘교도소 기싸움’이 포착됐다.

20일 방송되는 SBS 금·토 드라마 ‘법쩐’ 5회에서는 이선균과 김홍파가 교도소 안에서 독대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은용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붙잡은 명회장의 면회를 하러 간 장면이 연출된다.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특별 면회실에 들어선 은용은 여유로운 얼굴로 명회장을 향해 깍듯한 인사를 건네고 명회장은 치미는 분노를 애써 누르며 은용의 안부를 묻는다.

두 사람이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탐색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용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손에 쥐고 흔들며 명회장을 자극한다. 이를 본 명회장이 당황하며 표정을 싹 바꾸는 모습으로 일순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은용은 또 어떤 패를 꺼내 들어 명회장의 속을 뒤집은 것인지 은용이 모두와 힘을 합쳐 아직은 미결수 신분인 명회장을 구속하는 데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선균과 김홍파는 리허설에서부터 전혀 다른 결과 색의 눈빛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제압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과 동시에 두 사람의 폐부를 찌르는 촌철살인 대사가 핑퐁처럼 오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첨예하게 맞선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작품을 얼마나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법쩐’ 5회는 20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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