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들, 여야 배제한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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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인 조사기구 설치를 요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2023 설맞이 집중 서명 기자회견'을 열고 귀성객들에게 이처럼 호소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방문해 참배한 뒤,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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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인 조사기구 설치를 요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2023 설맞이 집중 서명 기자회견’을 열고 귀성객들에게 이처럼 호소했다.
고 이주영씨 아버지 이정민 협의회 부대표는 “여야가 배제된 진정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을 요구한다. 정쟁이 아닌 정말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조사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사 희생자의 언니 ㄱ씨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윗선’을 향해 “국정조사 내내 형식적으로 사과한 뒤, 정작 조사에서는 ‘자신에게 책임 없다, 아니다, 몰랐다’는 등 수없이 회피하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은 서울역·영등포역 등을 비롯해 전국 주요 역사 등에서 진상 규명과 추모 행동에 함께해달라는 취지의 전단 3만5000부를 귀성객들에게 배포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방문해 참배한 뒤,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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