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야구 새싹' 싹 틔운다…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25일 시작

리틀야구 상비군 40명 대상…장종훈 전 코치가 총괄
다음달엔 고교 입학 예정 30명 대상 2차 훈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5일 부산 기장군의 KBO 야구센터에서 ‘2023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차 훈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유소년 시기의 유망 선수들의 기량을 우수한 코칭과 맞춤형 피지컬 트레이닝을 통해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KBO리그의 뿌리인 유소년 야구를 발전시킨다는 취지다.

1차 훈련은 25일부터 2월6일까지 총 12박 1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리틀야구연맹이 선발한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캠프에는 프로 출신 지도자들이 각 포지션별 코치로 참가해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술지도에 나서고 동시에 전문 트레이너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총괄 감독으로는 작년에 이어 장종훈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선임됐고 김동수 배터리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가 필드 훈련과 실전 교육을 진행한다.

성장기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도 병행되며, 부상방지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교육, 부정방지, 학교폭력 등의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KBO는 다음달 8일부터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선수 30명을 대상으로 2차 훈련을 실시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