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활짝 핀 로맨틱 백두대간, 백패킹 성지 선자령의 겨울속으로

김우열 2023. 1. 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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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릉의 산에 가면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자령은 '로맨틱 백두대간'으로 통한다.

울창한 산림숲을 오르다 보면 백두대간 등허리인 선자령 정상에 선다.

동해바다와 강릉시내, 대관령 등 영동과 영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순백의 눈꽃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백두대간 줄기는 엄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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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자령 백패킹 모습. 텐트가 대자연의 숨결과 호흡하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사진제공= 심병교씨]

지금 강릉의 산에 가면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겨울풍경이 펼쳐진다.

능선과 골짜기마다 눈꽃이 만발하다. ‘선자령’은 설명절 가벼운 산행·힐링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백두대간 등줄기에서 대관령 북쪽에 솟아있는 해발 1157m의 ‘선자령’. 탁트인 전망과 바람소리, 맑은 공기, 하늘에 뜬 별과 달 등 편안한 아름다움이 한가득이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자령은 ‘로맨틱 백두대간’으로 통한다.

많은 이들이 배낭 하나에 텐트와 침낭, 먹거리 등 최소한의 필요 물품만 챙겨 야영하는 ‘백패킹’을 ‘버킷리스트’로 꼽는다.

선자령은 ‘백패킹 성지’로 전국적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얀 눈밭에서 야영이라 상상만 해도 흥분된다.

선자령의 산행기점은 해발 840m의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부터 317m 표고차에 불과하다. 산세도 완만하다.

주요 코스는 대관령휴게소∼등산로 입구∼양떼목장∼선자령∼전망대∼국사성황당∼등산로 입구∼대관령 휴게소이다. 등산로에 들어서면 풍력발전을 위해 세운 풍차가 대관령 바람을 맞아 힘차게 돌아간다.

울창한 산림숲을 오르다 보면 백두대간 등허리인 선자령 정상에 선다. 동해바다와 강릉시내, 대관령 등 영동과 영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순백의 눈꽃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백두대간 줄기는 엄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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