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도 귀성인파 붐벼…좌석 예매율 90%대
[앵커]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설이기도 한데요.
고속버스터미널에도 오후 들어 귀성객들로 점차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고향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와 있는데요.
가는 길은 멀어도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 분위기입니다.
저마다 한가득 짐이 든 여행 가방과 선물 꾸러미를 들고 설레는 표정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이번 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인데요.
명절로 따지면, 지난 추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아직 수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서로의 안전을 위해 버스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 꼭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고속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한데요.
예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고향 가는 버스표를 구할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90%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 예매율은 95.9%로 거의 매진된 상태고요.
다음으로 광주는 94.2%, 강릉은 77%, 대전은 89.4%의 예매율을 기록 중입니다.
정규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됐지만, 예비 차가 수시로 투입되고 있는데요.
아직 예매를 하지 못하신 분들은 실시간으로 추가되는 표를 확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승차권은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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