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벨기에전, 입장권 예매 시작

이정호 기자 2023. 1.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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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한국과 벨기에 경기 입장권 예매가 19일 시작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월4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리는 2023 데이비스컵 예선(4단 1복식) 한국과 벨기에 경기 입장권을 19일 오후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든 좌석을 비지정석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하루 2만원이다.

한국과 벨기에 경기에서 이긴 나라는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월드그룹 예선 1로 내려간다.

박승규 감독(KDB산업은행)이 지휘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에이스 권순우(52위·당진시청)를 비롯해 홍성찬(257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 남지성(복식 153위·세종시청)으로 구성됐다.

벨기에는 다비드 고팽(50위)이 주축 선수로, 2015년과 2017년 등 세 차례 데이비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나라다. 고팽은 2017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오스트리아를 3-1로 꺾고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세계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벨기에의 상대 전적은 1990년 한 차례 만나 벨기에가 4-1로 이겼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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