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장 검찰 송치…국힘 "이제 민주당 나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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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상 의장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한다"며 민주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또 "혹시라도 시의회 의장직을 사수하겠다는 안일한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힘으로서는 그렇게 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추적할 수밖에 없다"며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성추행 혐의로 행정수도 세종 시민들의 명예가 실추됐다. 온 세종 시민들이 민주당과 상 의장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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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상 의장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한다"며 민주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시당은 20일 성명을 내고 "세종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은 작년 성명서를 발표해 '사건의 실체가 성추행인지의 여부는 추후 여러 조사 과정을 통해 명백히 드러날 것이고,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민주당 시의원들 스스로도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을 약속했다"며 "이제 민주당이 그 약속을 지킬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약속한 대로 당장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부터 해야 한다"며 "윤리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시의회 차원의 징계 절차에도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혹시라도 시의회 의장직을 사수하겠다는 안일한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힘으로서는 그렇게 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추적할 수밖에 없다"며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성추행 혐의로 행정수도 세종 시민들의 명예가 실추됐다. 온 세종 시민들이 민주당과 상 의장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상 의장은 지난해 8월 말 시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 겸 술자리를 한 뒤 도로변에서 같은 당 소속 남성 의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고, 국민의힘 소속 남성 의원에게 입맞춤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11월 상 의장의 집무실과 자택, 개인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상 의장은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그 누구에게도 성추행이라고 비난받을만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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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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