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김태성, 동계U대회 男女 1500m 우승… 한국, 금·은·동 싹슬이

김영준 기자 2023. 1. 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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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뉴스1

최민정(25·연세대)과 김태성(22·단국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쇼트트랙 남녀 15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남녀부 모두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슬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민정은 20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1932 잭 시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에서 2분40초3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7바퀴째까지 하위권에 머물며 기회를 엿보다가 8바퀴째부터 1위로 치고 올라와 순위를 지켰다.

함께 출전한 김건희(단국대)와 서휘민(고려대)도 나란히 2, 3위로 골인하며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같은 날 진행된 남자 1500m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1·2·3위를 차지했다. 김태성이 2분18초016으로 우승했고, 이정민(한국체대)과 장성우(고려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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