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구룡마을 화재 관련 긴급 지원 지시

대구시, 구룡마을 피해 주민에 생필품 등 지원키로
재해구호기금으로 피해 주민들에 생필품·방한용품 등 지원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구룡마을 화재사고와 관련 긴급 지원을 지시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들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생필품 및 방한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큰 화재로 실의에 빠진 구룡마을 피해 주민들에게 대구시가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구룡마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오전 발생한 화재로 60여가구가 불에 타고 인근 주민 5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생필품 및 방한용품 등을 긴급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홍 시장은 화재 소식을 접하자마자 강남구와 협의해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