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18만 명 제주 방문...귀성객 늘고 관광객 줄어
[앵커]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에 18만여 명이 찾을 전망입니다.
설 연휴 전날인 오늘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로 공항이 붐비고 있습니다.
제주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 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제주공항에서는 어떤가요? 설 연휴 분위기가 느껴지나요?
[기자]
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전날인 오늘도 제주공항은 벌써 많은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짐을 찾은 사람들이 우르르 도착 대기실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제주에서 설 연휴를 보내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눈에 띄고요.
모처럼 명절을 맞아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지난해 설보다 방문객들 표정은 밝은 분위기입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나흘간의 설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올해는 관광객과 귀성객 등 18만 8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만여 명이 찾았던 지난해 설보다 7%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가 짧고, 무엇보다 해외관광 재개로 제주 방문객 수가 준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객이 줄다 보니 설 연휴 동안 호텔과 펜션 등 숙박시설 예약률이 50%대에 그치고 있고, 렌터카 예약률도 68%에 불과합니다.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분들은 날씨도 자주 확인하셔야겠는데요.
연휴 후반인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제주에도 눈과 추위 예보가 있는 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날씨는 춥더라도 가족, 친지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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