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물질 원료 생산지인 평산 우라늄 광산 갱도, 붕괴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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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해북도에 있는 평산 우라늄 광산의 갱도 일부가 최근 함몰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평산 광산은 북한 내 핵무기에 사용되는 농축 우라늄의 주요 생산지다.
RFA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북한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평산 광산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갱도 입구에서 붕괴가 진행되는 장면을 관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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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해북도에 있는 평산 우라늄 광산의 갱도 일부가 최근 함몰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평산 광산은 북한 내 핵무기에 사용되는 농축 우라늄의 주요 생산지다.
그 근거로는 최근 몇 년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평산 광산 주변으로 우라늄 추출로 쌓인 폐기물들이 주기적으로 관찰되고, 인근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북한 핵시설 관련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미 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조셉 버뮤데즈 선임 연구원은 RFA에 최근 위성사진에서 2개 갱도 주변이 움푹 들어간 모습을 보면 함몰이라는 분석이 어느 정도 타당해 보인다고 밝혔다.
평산 광산에서ㅜ채굴된 우라늄 광석은 인근의 평산 우라늄 공장으로 옮겨진다. 우라늄 공장에서 정련 과정을 거쳐 핵물질 원료인 우라늄정광으로 만들어진다. 불순물을 제거한 노란색 분말 형태를 띠어 ‘옐로케이크’라고도 불린다. 우라늄 정광은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우라늄(HEU) 생산에 활용된다.
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파악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산 공장이 계속 가동 상태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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