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정보주간' 국제 행사로 키운다

기사내용 요약
'퀀텀 코리아 2023 조직위원회' 출범식 개최
위원장에 김재완 양자정보학회장 위촉

【서울=뉴시스】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국내 행사에 그쳤던 '양자정보주간'을 국제 행사로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퀀텀 코리아 2023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도약 목표로 기술개발 및 양자문화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던 '양자정보주간'을 해외 석학, 국내외 각계 대표, 유수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적 컨퍼런스로 확장한 것이다.

연구·산업 전시회, 경진대회 등 글로벌 양자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면서 최고 수준의 국제 행사로 브랜드화해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이날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 조직위원회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양자기술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한국양자정보학회 학회장인 김재완 고등과학원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학계에서는 이진형 한양대 교수,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가 합류했고 기업엥서는 김동호 포스코홀딩스 상무,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 안도열 퍼스트퀀텀 대표가 참여한다.

연구계에선 양은경 한국과학기술원 부원장, 이태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기정통부는 조직위원회의 역할과 주요 활동 등을 명확히 하고 2023년도 퀀텀 코리아의 행사 일정, 장소, 주제, 세부 프로그램 구성 등 행사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앞으로 6개월 간 분야별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및 관계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행사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퀀텀 코리아가 국내 양자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양자기술 4대 강국 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가 앞장서 달라"며 "과기정통부도 관련 기관·단체들과의 유기적 협력 및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퀀텀 코리아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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