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는 경쟁" 한화, 미국서 1차 캠프…신인 김서현 포함

김주희 기자 2023. 1. 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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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3년 만에 해외 스프링캠프를 연다.

한화는 "내달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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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년 만의 해외 스프링캠프…신인 김서현·문현빈도 포함
2차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서

한화 이글스 2023시즌 1차 미국 스프링캠프 명단. (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3년 만에 해외 스프링캠프를 연다.

한화는 "내달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해외 스프링캠프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화는 최근 2년간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한화 선수단은 내달 24일까지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치른다. 1차 캠프 중인 다음달 19일과 21일, 22일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3차례 평가전이 예정돼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같은 달 27일부터 3월9일까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 위주의 2차 캠프를 진행한다. 2차 캠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등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1차 캠프 이후 선수단을 정비해 퓨처스(2군) 스프링캠프 간 선수 교체에 나설 것도 예고했다.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엔트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1차 캠프에는 총 5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이대진 수석코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15명, 투수 22명, 포수 4명, 야수 16명 등이다. 신인 선수 중에는 투수 김서현과 내야수 문현빈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버치 스미스, 펠릭스 페냐, 브라이언 오그레디 등 3명은 현지에서 합류,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캠프 출발을 함께한다.

캠프를 마친 한화 선수단은 3월9일 귀국할 계획이다.

손혁 한화 단장은 "한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스프링캠프인 만큼 구단은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캠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차례 실사를 다녀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의 테마는 '경쟁'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치고 개막 엔트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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