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여파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4.9조원…전년 대비 46.7%↓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1.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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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20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84조8천억원으로 76조3천억원 기록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여파로 침수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1조3천억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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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생산중단 영업 손실·일회성 비용 영향 1조3천억 추산
지난해 매출 84조8천억원…전년 대비 11.1% 증가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홀딩스는 20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84조8천억원으로 76조3천억원 기록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여파로 침수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1조3천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철강 수요산업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한데다 침수 피해로 인한 생산 차질과 복구 비용이 발생하면서 4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태풍 침수 피해로 조업 중단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5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기록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는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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