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 "이란의 합법적 권익보호 지지…다른 당사국도 핵합의 협상 전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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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와 관련해 이란 정부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친 부장은 전날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회담을 갖고 양측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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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친강 외교부장, 전날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통화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와 관련해 이란 정부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친 부장은 전날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회담을 갖고 양측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복원에 관한 회담의 최근 진전된 내용을 설명하고,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친 부장은 "중국은 이란의 진정성과 유연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란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지지하며, 다른 당사국들이 대화와 협상에 전념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앞으로도 독자적인 방식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 부장은 "중국은 항상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이란 관계를 바라보고 있다"며 "중-이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확고한 진전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하고 양국의 포괄적인 협력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이란이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원칙과 같은 국제 관계를 지배하는 기본 규범을 준수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보존하며 국제적으로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이란과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친 부장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란은 중국과 협력해 양국 간 포괄적 협력 계획을 이행할 것이며 영토와 주권 보전뿐만 아니라 각각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를 계속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또 "이란은 중국이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하며, 이 틀 하에서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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