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블랙햅쌀 고봉 라떼', 출시 3주만 50만잔 돌파

남궁민관 2023. 1.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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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햅쌀 고봉 라떼'가 누적 판매 50만잔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1월 현재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누적 판매 50만잔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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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식사 대용·든든한 간식으로 전시간대 고른 판매
국산 흑미·대체유 오트밀크 활용…가치소비 공략도 통해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햅쌀 고봉 라떼’가 누적 판매 50만잔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간편하게 식사 대용을 이를 찾는 소비자들에 더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도 흥행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사진=스타벅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더해진 고소한 풍미의 음료다. 2019년에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천 햅쌀 라떼를 새로운 버전으로 내놓은 것으로,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색감으로도 의미를 더할 수 있게 국내산 흑미를 넣었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1월 현재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누적 판매 50만잔을 넘어섰다.

음료 상단에 흑미 팝 토핑이 고봉밥처럼 수북이 쌓여 식사 대용으로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의 오전 시간대(7~11시)와 저녁 시간대(17~21시) 평균 판매 비중이 각각 35%, 15%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데 반해,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오전 30%, 저녁 25%로 고른 분포를 보여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식사대용 또는 든든한 간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2030세대 구매 비중이 전체 연령대 중 65%로 나타났다. 우리 농산물 흑미와 대체유인 오트 밀크를 사용함으로써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성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흑토끼의 해를 기념해 우리 농산물인 흑미를 활용하여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새해를 든든하고 건강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우리 농산물 음료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24일까지 스타벅스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새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매일 2023명에게 1년 무료 음료권, 1달 무료 음료권, 1주 무료 음료권, 무료 음료 e-쿠폰 1장 등 다양한 리워드를 증정하는 ‘사이렌 오더 럭키 래빗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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