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폭설 예보' 서귀포시, 제설 대책 논의

기사내용 요약
23~25일 폭설·강풍 예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주말 동안 쏟아진 폭설의 영향으로 26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인근 도로에 많은 눈이 쌓여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성탄절을 앞두고 나흘간 제주 한라산 사제비에는 92.4㎝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2022.12.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는 23~25일 설 연휴 동안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서귀포시가 20일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제설 사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에 22일 낮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3일부터 중산간과 해안지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연휴 기간 대설에 의한 귀성객 및 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설 예비특보 발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해 통합 상황 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건설과에선 별도 제설상황실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제설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강풍에 따라 광고물과 공사장 자재 등의 결박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제설 대책 추진과 특보 발령 시 통합 상황 관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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