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출근시간 전용버스 ‘8101번’ 노선 확대[서울25]
서울 도봉구가 다음달부터 출근시간 전용버스 ‘8101번’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도봉구는 기존에 수유역에서 종각까지 운행하는 8101번 버스를 다음달 1일부터 도봉보건소에서 서소문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8101번 노선은 새벽 출근시간대 버스 내부 밀집도를 완화하고 교통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도봉구가 운행 중인 노선이다.
확대 운영하는 8101번 노선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5분까지 7분 간격으로 하루 총 6회 운행한다. 도봉구 관계자는 “이번 노선 연장은 서울시와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한 결과”라며 “도봉구 대표적 대중교통 거점인 쌍문역을 경유함으로써 버스와 지하철 환승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사항을 반영하고 교통거점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당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운영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8101번과 별도로 새벽 출근시간대 이동하는 주민들을 위한 맞춤버스 8146번 버스가 지난 16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8146번 버스는 기존 146번과 운영노선이 동일하다. 하지만 첫차 시간 146번(오전 4시5분)보다 15분 빠른 오전 3시50분부터 운영된다. 운행은 오전 3시50분, 오전 3시55분, 오전 4시 등 하루 총 3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출근전용 8101번과 새벽전용 8146번 운행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구민들의 교통복지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고 구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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